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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중국 무한 경쟁 AI 거품 없습니다 (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)

September 26, 2025 11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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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학주 교수와 함께하는 세상 경제 및 신기술 동향 분석 요약

본 영상은 한동대학교 김학주 교수님을 모시고 현재 세계 경제의 흐름, 특히 신기술(AI) 경쟁이 시장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, 그리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김 교수는 매월 한 번만 출연하는 귀한 분으로, 본 방송 자체가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일종의 '숙제'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[0:31, 1:32].


1. 신냉전 시대와 기술 경쟁의 촉발 [0:31, 3:06]

  • 냉전 시대의 과학 발전: 과거 냉전 시기(1950년대)에는 과학 기술이 꽃을 피웠으며, 당시 다우 지수는 연평균 18%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[3:36]. 이는 과학 기술 발전이 강력한 이유(국가 안보)에 의해 촉진되었기 때문입니다.
  • 현대의 신냉전과 AI: 현재 우리는 신냉전(New Cold War)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, 이때 등장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AI(인공지능)입니다 [4:06]. AI가 증시를 얼마나 높이 올려줄지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.
  • 펀드매니저의 역할: 전문 투자자(펀드매니저)는 여러 업종을 균형 있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며, 특정 분야 전문가가 놓칠 수 있는 단면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[4:37].

2. 금리 인하와 고용 시장의 이상 징후 [5:38]

  • 파월 의장의 딜레마: 최근 미국 노동 시장은 고용은 좋지 않으나 실업률이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한 균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[5:52].
  • 고용 위축의 두 가지 요인:
    1. 트럼프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공급망 관망세 [6:09].
    2. AI가 코딩 직군 등 일부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경영진이 채용을 주저하는 현상 [6:24].
  • 금리 정책 전망: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(인플레이션 억제)과 고용 부진이 겹치면, 연준은 금리를 낮추고 유동성을 공급할 여력이 생기며, 이 자금은 결국 신기술 기업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[7:10].

3. 기술 패권 경쟁: 미국 vs. 중국 [8:14, 24:49]

  • 성장 동력의 변화: 과거 성장은 인구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성장이었으나, 현재는 효율적이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AI 중심의 성장으로 전환되었습니다 [8:14].
  • 투자 전략 (Buy and Hold): 투자자 입장에서 신성장/신기술 기업에 '묻어두고(Buy and Hold)' 가는 것이 유리하며,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처럼 일시적 거품이 꺼지더라도 경쟁력 있는 기업은 결국 승리합니다 (예: 마이크로소프트) [9:15].
  • 미국 대 중국 기술 전략:
    • 미국은 IRA 등을 통해 국내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유도하고 있으며, 트럼프는 관세 협박을 통해 미국의 요구를 따르도록 압박합니다 [9:51, 10:21].
    • 반도체 및 첨단 기술 견제: 미국은 EDA와 같은 핵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공급을 막고 있으며, 이는 엔비디아 등 기술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. 미국 정부는 이들 기업의 손실을 AI 분야를 더 빨리 발전시켜 중국 외 지역 매출 증대로 상쇄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[33:01].
    • 자금 통제: 미국은 행정 명령을 통해 중국으로의 첨단 기술 관련 투자를 막고, 중국을 경유하는 자금에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여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[35:02].
  • 중국의 대응: 중국은 공작기계 같은 특정 하드웨어 분야의 AI 추론 최적화로 틈새를 공략하려 하지만, 미국은 이를 막고 있습니다. 중국은 현재 배터리 분야의 지배력을 지렛대로 활용하려 합니다.

4. 배터리 기술 경쟁과 한국의 기회 [36:38]

  • 중국과의 차별화: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 비슷한 생산 기술에 집중하면 규모의 경제로 인해 무조건 패배합니다. 따라서 중국이 못 따라오는 분야에 집중해야 합니다 [37:09].
  • 전고체 배터리 (Solid-State Battery):
    • 황화물계: 도요타 등이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며 특허를 다수 확보 중 (응용 기술 중심) [38:12].
    • 산화물계: 퀀텀 스케이프(미국)가 대표적이며, 특허보다 기술 독점에 집중하는 경향 [38:42].
    • 전망: 수요가 기술을 만든다는 관점에서,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엄청난 투자가 이어질 것이며 곧 상용화될 잠재력이 있습니다 [42:49].

5. AI와 바이오: 유전자 편집 및 의료 서비스 [44:21]

  • AI와 신약 개발: 가장 먼저 AI 혜택을 볼 분야는 '죽기 싫어서' 접근하는 신약 개발이며, 그중 가장 혁신적인 분야는 유전자 편집(Gene Editing)입니다 [44:21].
  • RNA 치료제 vs. DNA 편집:
    • RNA 치료제: 효능이 빠르고 일시적 (예: 엘라일럼).
    • 유전자 편집 (CRISPR): DNA를 직접 건드려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효과가 영구적이지만 신중해야 함 [46:57].
    • 투자 사례: 크리스퍼 테라퓨틱스(CRISPR Therapeutics)는 안전성이 높은 Ex Vivo (체외) 편집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,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[49:37].
  • 의료 AI 서비스 (Temps AI): 암 전문의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, 환자의 유전자 서열 분석을 통해 가장 적합한 진단/치료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[52:12].

핵심 요약 및 투자 조언 (Key Takeaways)

  1. 신냉전 구도 신뢰: 미-중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은 멈출 수 없으며, 이 경쟁이 인류 발전을 가속화할 동력입니다 [30:27, 59:28].
  2. 신기술 기업 장기 투자: 추세(Trend)를 믿는다면, 일시적 거품이나 조정에 흔들리지 말고 신성장/신기술 기업에 편안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(장기 바이앤홀드) [9:15, 61:01].
  3. 분산 투자 원칙: 공부를 많이 할수록 눈에 띄는 좋은 종목이 많아져 자연스레 분산 투자가 되므로, 욕심을 부리지 않고 스스로를 의심하며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[63:38, 62:04]. (김 교수는 추천 종목의 약 40개에 1천만~3천만 원 수준으로 분산 투자함) [63:08].
  4. 중국과의 차별화: 배터리 등 중국이 압도적인 분야는 피하고, 중국이 따라오기 어려운 영역 (예: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기술)에 집중해야 합니다 [37:09].